맨발의 백작부인(The Barefoot Contessa, 1954)

한물간 감독 해리는 제작자 커크의 제안에 다시 영화를 찍기로 하고, 신인 여배우를 찾으려 스페인에 간다. 해리는 마드리드의 어느 술집에서 맨발로 춤추는 관능적인 댄서 마리아를 보게 되고, 끈질긴 설득 끝에 그녀를 영화에 출연시킨다. 영화의 흥행으로 마리아는 일약 대스타가 되지만, 그녀는 언제나 […]

판도라와 플라잉 더치맨(Pandora and the Flying Dutchman, 1951)

1930년대초 돈 많고 게으른 망명객과 어부가 섞여 사는 스페인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작은 항구’에스페란자’. 이곳에서 미국인 여가수 판도라 레이놀즈(에바 가드너)가 운명적인 한 남자를 만난다. 그는 자신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여자를 찾아낼 때까지 영원히 바다를 항해해야 한다는 저주가 걸린 ‘플라잉 […]

분홍신(The Red Shoes, 1948)

극단 감독 보리스(안톤 월브룩)는 언제나 작품을 흥행에 성공시킨다. 그에게는 조카 빅토리아(모이라 쉐어러)가 있는데 그녀가 아마추어라는 이유로 만나려 하지 않는다. 막상 그녀를 보게 된 보리스는 아름다운 빅토리아에게 빠져들게 된다. 한편, 줄리앙(마리우스 고링)이라는 청년이 그를 찾아와 “불타는 가슴”은 교수가 자신의 작품을 훔쳐 […]